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대책회의 개최
국내 금융사, 이란 위험노출 20만달러 불과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감독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고려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는 원내 시장 유관 부서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2.26 leehs@newspim.com |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금융 부문의 직접적인 대이란 익스포져는 미미하고 외국인 투자자 금일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면서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위협요인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유지와 금융위와 함께 가동 중인 금융시장 일일점검반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수석부원장은 또 "특이사항과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경우 관계부처와 협조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의 이란 익스포져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20만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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