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란이 첫 타깃으로 알아사드와 아르빌 고른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이 미국에 대한 '비례적 보복' 대상으로 선택한 첫 타깃은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와 아르빌 기지다. 이들 기지는 미군의 대테러전 핵심 거점인 동시에 그런 만큼 수비 태세가 강력한 곳이다.

이란은 전략적·상징적으로 중요한 기지를 공격함으로써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면서도, 인명 피해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피의 보복'을 유발하지 않을 수 있는 공격 대상을 신중히 고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80명이 사망했다'며 국내에서 승리 분위기를 유도하는 이란의 발표와 달리 미국 측은 공식적으로 '사망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또한 모하메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보복 공격과 관련 "전쟁을 원치는 않는다"며 "유엔 헌장 51조에서 명시한 자위권을 발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법적으로 정당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쯤해서 멈출 수도 있다는 의향을 시사한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실이 이번 공격은 대미(對美) 보복 시나리오 가운데 수위가 가장 약한 것이라고 밝힌 것 또한 추가 공격 경고와 확전 자제 제안 두 가지 의미를 모두 내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미군 기지 피습 당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아인 알아사드 기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에 위치한 아인 알아사드 기지는 2001년 9.11테러에 대한 대응으로 2003년 3월 사담 후세인 정권 축출을 위해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후 처음 사용한 기지다. 현재도 미군은 이 곳을 거점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대테러전을 지속하고 있다.

이 곳에는 이라크 주둔 전체 미군(약 5200명)의 30%에 달하는 1500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라크 육군과 영국 군이 배치돼 있으며, 이란의 공격 당시 노르웨이군 70명 가량도 주둔 중이었다.

아인 알아사드 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방문한 전투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12월 26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 기지를 깜짝 방문했다.

[그래픽=뉴스핌 홍종현 미술기자] 2020.01.08 herra79@newspim.com

◆ 아르빌 기지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주에 위치한 아르빌 기지는 미군뿐 아니라 연합군과 이라크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척결을 위해 거점으로 삼은 곳이다.

이 곳에 주둔한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에 투입됐다.

아르빌 기지는 이라크 여타 지역에 비해 미국인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간주됐기 때문에 이란의 이번 공습이 더욱 불시의 공격이라는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나라 자이툰 부대도 이라크전 당시 아르빌 기지에 파병됐으며, 2004년 12월에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자이툰 부대는 4년 3개월 간 임무를 마치고 2008년 12월에 완전히 철수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8일 오전(현지시간)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와 아르빌 기지가 12발이 넘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 에 대한 보복을 위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확인하고, 미국이 반격에 나설 경우 재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작전을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

미군 무인기에 사살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이 거행된 이란 테헤란에서 추모 군중들이 그의 관을 손에서 손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