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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동 위기에 '촉각'…"긴장완화 위한 외교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15:43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15:43

아베 총리,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日 해운업계 비상.. 원유 수입선 촉각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이란의 미군 기지 보복 공격으로 양국 간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정보 수집에 나서면서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7일(현지시각) 이란이 탄도미사일 십수발을 발사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최소 2곳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역시 8일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한데 대한 보복조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미군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8.12.26

8일 NHK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8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상 등 관계 각료들과 중동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 아베 총리,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정보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 ▲현지 일본인 보호에 전력을 다할 것 △관계국과 연대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 ▲불의의 사태에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 등을 지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모든 관계자에게 긴장완화를 위한 외교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하겠다"며 "관계국가들과 긴밀하게 연대해 끈질기게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1~15일로 예정돼 있는 아베 총리는 중동 3개국 순방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를 포함해 현지 정세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며 예정대로 진행할지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동지역에 해상 자위대를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과 관계된 선박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정보수집태세를 강화하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 시점에서 그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현지 정세를 지켜보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태국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현지에서 기자단에게 "모든 관계자가 긴장완화를 위한 외교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의 공격이 이뤄져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사태가 더욱 심각화하는 건은 피해야하며 일본 정부로서는 중동 정세에 높은 긴장을 갖고 주시하면서 계속해서 모든 관계국에 자제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제반의 상황이 허락한다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본건에 관해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일본 해운업계도 비상.. 원유 수입선 촉각

중동에서 원유를 수입해오는 일본 내 해운회사들도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 소식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이란은 지난 6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일본 해운회사가 운항하는 유조선을 피격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해운회사 MOL은 현재 석유와 천연가스를 실은 선박이 페르시아만을 항행하고 있어, 현재 중동 오만과 두바이에 위치한 대리점을 통해 정보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니폰유센(日本郵船)도 두바이 주재원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주변 해역을 항행하는 선박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일본 유조선이 공격받은 이후 자체적으로 현장 해역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항행속도를 높이는 등의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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