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겨울철 축사화재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지역에선 총 160건의 축사 화재가 나 인명피해 7명과 약 114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 동절기(12~2월)에 41.3%(66건)가 집중됐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돼지축사(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순천시] 2019.12.31 jk2340@newspim.com |
종류별로는 우사 50%(80건), 돈사 35%(56건), 계사 15%(24건) 순이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51.3%(82건), 부주의 29.4%(47건), 기계적 요인 5%(8건), 화학적 요인 3.8%(6건) 순이다.
월별로는 12월 22건(13.8%), 1월 17건(10.6%), 3월 15건(9.4%) 순이다.
올 겨울에도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9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했으며 2억 5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박상래 전남도 대응예방과장은 "축사화재가 겨울철에 집중한 원인은 난방보온 기구 사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축사에서는 정격용량의 퓨즈와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평소 축사 내부 배선 및 분전함 내부 먼지를 제거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 화재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