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전문가 "김정은, 미국과 대화의 여지 남겨뒀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2일 16:51

최종수정 : 2020년01월02일 17: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북한 전문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강력한 대미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국과 대화의 여지를 남겨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게이오(慶応)대학의 이소자키 아쓰히토(礒崎敦仁) 준교수는 1일 N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에서) 커다란 노선 변경은 보이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명해 비난하거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을 깰 만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며 "이는 북한이 북미관계 자체는 깨고 싶지 않다는 것이며, 대화의 여지는 남겨 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소자키 준교수는 김 위원장이 핵실험이나 ICBM 발사 실험 재개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대화를 전제에 둔 견제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핵실험이나 ICBM 실험 가능성은 부정하고 있지 않지만, 그러한 노선으로 회귀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레드라인(대북 포용 정책이 실패할 경우 봉쇄 정책으로 전환하는 기준선)으로 정한 핵실험·ICBM 실험까지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이소자키 준교수는 "이번 회의는 북미 관계가 장기전에 돌입할 것임을 나타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국의 양보를 기다리고, 만일 북한이 의도한 대로 간다면 다시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회의의 내용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소자키 아쓰히토 준교수 [사진=NNN 방송 화면]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