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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작년 수출 5424억달러 3년만에 최저…올해 5600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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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5032.3억달러…전년비 6.0% 감소
무역수지 391.9억달러…11연 연속 흑자
12월 수출 457.2억달러 전년비 5.2% ↓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수출이 지난 2016년(4954억3000만달러)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은 물거품됐다.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단가·유가 하락 등 대외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석유제품·화학 품목 부진이 뼈아픈 결과를 안겨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수입액 역시 5032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91억9000만달러로 11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지만, 최악의 수출실적을 나타냈던 2016년(무역수지 892억3000만달러)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19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실적 [자료=산업부] 2020.01.01 jsh@newspim.com

◆ 작년 수출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단가·유가 하락 '악재'

지난해 수출 부진은 ▲미중분쟁 영향(-107억 달러 추정) ▲반도체 다운사이클(-328억 달러) ▲유가하락(-134억 달러)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대 및 경기적 용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석유제품·화학 등 주력 품목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 2018년 1267억1000만달러(전년비 29.4% 증가) 수출을 기록, 전체 수출을 이끌었던 반도체는 지난해 934억4000만달러로 25.9% 하락했다. 석유화학 수출도 2018년 499억8000만달러(전년비 11.8% 증가)에서 지난해 425억7000만달러 수출에 그쳐 14.8% 줄었고, 같은 기간 석유제품은 463억5000만달러(전년비 32.3% 증가)에서 406억3000만달러로 12.3% 감소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연간 수출액 증감 추이 [자료=산업부] 2020.01.01 jsh@newspim.com

지난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 물량이 전년대비 0.3% 증가해 그나마 체면치레 했다. 자동차(5.3%)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고, 바이오헬스(8.5%), 이차전지(2.7%), 농수산식품(4.4%) 등 신수출 품목이 호조세를 보였다. 

신남방 수출비중(20.3%)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섰고, 신북방 수출액(137억2000만달러, 23.3%)은 3년 연속 두 자릿 수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홍콩사태 등 어려운 대외 여건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업황 부진 가운데 나름 선방했다"면서 "특히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해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의 입지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내년 수출은 올해대비 3% 증가한 5600억 달러 내외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올해 1분기 중 수출 플러스를 위해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세계 경제 성장률의 완만한 상승 기대, 반도체 업황 개선, 수주선박 인도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1분기 내 우리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분기 수출 조기 플러스 전환을 목표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구조 구축을 위해 품목·시장·주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12월 수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감소폭 7개월만에 한 자릿 수 회복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 13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중이다. 다만 7개월만에 수출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개선됐다. 수입은 43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7% 줄었고, 무역수지는 20억2000만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수출액 증감 추이 [자료=산업부] 2020.01.01 jsh@newspim.com

지역별로는 대(對) 중국 수출(3.3%)이 1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역별 수출은 CIS(29.0%)와 중동(1.3%) 등에서 늘어난 반면, 일본(-5.6%), 미국(0.4%), 아세안(-9.8%) 등에서는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7.7%)와 선박(-57.9%) 수출이 큰 폭 감소한 반면, 일반기계(4.2%), 자동차(0.3%), 차부품(4.1%), 철강(7.7%) 등 주력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일반기계 수출이 2년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바이오헬스(11.0%), 화장품(28.8%), 이차전지(7.4%), 농수산식품(18.1%) 등 신수출 품목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가 하락(-5.8%)으로 12월 수출은 감소했으나, 물량은 다소 증가(0.7%) 했다. 반도체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35.9% 늘었고, 석유화학(7.2%), 철강(43.0%), 차부품(9.2%), 가전(8.9%) 등도 동반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석유제품 단가회복 지연·선박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중 분쟁 1단계 합의 기대감, 대 중국 수출 회복, 연말 쇼핑 시즌에 따른 IT 품목(무선통신기기·컴퓨터·가전) 호조로 수출 감소율이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12월 대(對) 일본 수출은 22억9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고, 수입(39억2400만달러) 역시 8.2% 줄었다. 일본 수출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이라는 산업부 분석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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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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