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친환경적인 대중교통 체계 구축과 교통약자의 편의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정읍시가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50인승 전기 저상버스는 277번과 277-1번 버스가 주행하는 정읍 시내 순환 구간에 투입돼 하루 7~8회 운행된다.
도내 최초 전기 저상버스 도입 모습[사진=정읍시청] 2019.12.31 lbs0964@newspim.com |
전기버스는 노약층과 장애인, 임신부 등을 배려하는 저상버스로 제작되어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훨씬 수월해진다. 특히 일반버스와 비교해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현저히 적어 승차감 개선으로 승객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또한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기존 경유를 연료로 하는 버스와 비교해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효율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전기버스 보급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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