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당국 "손태승 연임, DLF제재시 '주총'서 부결"...불응시 소송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금융 임추위, 30일 차기회장 후보 단독추천
중징계시 이의신청→소송 등도 염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당국이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를 빚은 은행 최고경영자들에 대해 중징계를 사전 통지했음에도,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강행하기로 했다. 사실상 금융당국과의 전면전을 택한 것. 최악의 경우 소송전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전일 손 회장을 차기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최종 선임은 주주총회가 예정된 내년 3월 말 이뤄진다.

그 동안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차기회장 후보를 다음달 16일 열릴 제재심의위원회 이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앞서 금감원이 우리은행장을 겸직하는 손 회장에 '문책경고'를 사전 통지했기 때문. 제재심에서 문책경고가 확정되면 손 회장은 잔여 임기만 채울 수 있고, 연임을 할 수 없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우리금융]

특히 금감원은 DLF 징계 수위에 강경한 모습도 보였다. 윤석헌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DLF 제재는 공정하면서 시장에 올바른 시그널을 내보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장 문책경고는 금감원장 전결로 확정할 수 있어 금융권 안팎에선 해당 발언을 유의미하게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우리금융은 손 회장의 연임을 강행한 것. 임추위 측은 "DLF 사태에 대한 고객배상과 제재심이 남아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고객피해 최소화와 조직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진정성있게 대처했다"며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직안정을 위해 신속한 대표이사 선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재심에서 중징계가 나오더라도, 손 회장 측 반발이 지속될 가능성이 나온다. 우리금융 임추위도 이 가능성을 열어뒀다. 임추위 관계자는 "합당한 제재가 아니면 재심 요청을 할 수 있다. 당국에서 기각하면 연임을 포기하거나 행정심판, 행정소송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우리금융은 제재심 결과가 나온 후 한달 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60일 내 재심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이의 신청이 기각되면 우리금융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수용하거나, 소송으로 제기하는 것이다. 소송전으로 가면 문책경고 효력이 정지되고, 손 회장은 임기를 그대로 수행할 수 있다.

제재심 결과에 반발해 소송전까지 간 것은 2009년 황영기 당시 KB금융지주 회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금감원은 황 회장에 우리은행장 재직시절 파생상품 투자손실을 이유로 직무정지 제재를 내렸다. 황 회장은 소송을 제기해 2013년 대법원에서 승소했다. 다만 황 회장은 제재를 받고 임기 도중 사임했다.

금감원 측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제재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인사 절차에는 관여하지 않고, (신한금융처럼)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전할 계획도 없다"며 "중징계 확정되면 주총에서 인정을 하지 못할 것이고, 그게 아니면 임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