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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내년 예산 2302억원 확정...전년비 32억↑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6:04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6:04

안전항만 구축, 사회적가치 실현 등에 중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30일 올해보다 32억원 증가한, 내년 예산을 230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는 항만시설 확충 및 인프라 보강 등 항만경쟁력 제고에 52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7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19.12.30 jk2340@newspim.com

구체적으로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 103억원, 여수산단 납사부두 건설공사 3억원, 내진보강공사 89억원, 유지준설공사 26억원 등이다. 또 신성장동력 확보사업에 206억원이 배정됐다.

이 사업에는 해양클러스터 구축 사업 58억원,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 87억원, 육상전원공급시설(AMP) 설치 20억원, 친환경·스마트항만 조성사업 36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사회적가치 선도를 위한 사업에 지난해보다 87억원이 증액된 247억원이 편성됐다. 항만시설 보안유지관리, 사옥시설관리 및 경비, 여수여객선터미널 시설관리 등 각종 항만시설의 위탁·관리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사업에 80억원이 들어간다.

또한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사업에 168억원,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다변화사업에 8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며, 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18억원,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국민소통 확대에 17억원 등이 배정됐다.

차민식 사장은 "내년에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및 해양산업클러스터 조기 구축, 해양관광 활성화,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다변화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과 모범적인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항만공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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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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