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이낙연 총리의 '포항지진' 피해현장 방문에 함께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지진특별법 제정'에 따른 이재민 대책 등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피해주민들의 '대화 시간 마련' 요구에 대해 "오는 1월 중으로 대화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총리는 오전 10시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11.15 지진 희망보금자리 이주단지'를 들러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진트라우마센터'와 흥해시장을 거쳐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구호소를 잇달아 방문해 피해주민들과 현장 대화시간을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위로했다. 또 이재민 임시구호소에서 피해주민 대표로 부터 호소문을 전달받고 "여야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들의 노력으로 어제 '지진특별법'이 통과됐다"며 "피해주민들의 생각을 100% 만족시킬 수는 없으나 기존의 법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피해주민들이 하루속히 안정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2.28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