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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3년 만에 뭉친 봄여름가을겨울 "신혼여행처럼 설레"

기사입력 : 2019년12월27일 17:33

최종수정 : 2019년12월27일 17:33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이 고 전태관의 기일에 맞춰 3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더 노라 스테이지 와이에서 새 미니앨범 '리:유니언(Re:unio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고 김현식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인생을 시작해 지난 33년간 한국 대중음악사의 개척자로 활약한 김종진과 장기호, 박성식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특히 봄여름가울겨울의 멤버 고 전태관의 기일에 발매돼 의미를 더한다.

김종진은 "준비는 지난 1년 전부터 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위대한 드러머 전태관 씨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때부터 (전)태관이를 기리는 뭔가를 생각했다. 음악밖에 모르는 사람들이라 음악을 만들게 됐다"고 작업 배경을 밝혔다.

'동창회'라는 의미의 이번 앨범에는 함께 출발선을 밟고 달리기 시작했던 세 사람(김종진, 장기호, 박성식)이 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자리에 모여 자축하는 의미를 담았다.

김종진은 '리:유니언' 타이틀명에 대해 "사전을 찾아보니 '동창회'라는 뜻이 있더라. 1회성으로 모이는 걸 뜻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식은 "저희는 후암초등학교 동창생들이다. 장기호 씨랑 저는 같은 해 동기고, 김종진 씨는 1년 후배다. 동창회라는 느낌의 타이틀이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33년 만에 함께 한 소감에 대해 박성식은 "신혼여행을 간 설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진은 의아해하며 "33년, 서른세살 부부 같아서 그러냐"며 웃었다.

이어 장기호는 "젊었을 때는 티격태격, 아웅다웅 말이 많았다. 지금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차원으로 관계가 바뀌었다. (앨범 작업이)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의 '리:유니언'에는 타이틀곡 '동창회'를 포함해 '난 언제나 널' '보고 싶은 친구' '오래된 친구' '행복해야 해요'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np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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