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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마치고 서울공항 귀국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22:20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22:21

1박 2일 외교 강행군 마무리...귀국 뒤 국내 일정 산적
북미 갈등에 한반도 긴장 고조...'北 무력도발' 제지 난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서 열린 1박 2일 간의 한중일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늦은 밤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23~24일 중국 베이징과 청두를 차례로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양자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 등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순방 일정을 모두 끝낸 24일 오후 청두 슈앙리우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을 떠났고, 이날 밤 성남 서울 성남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환송을 나온 청와대 인사들과 짧은 환담을 나눈 후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박 2일 간의 중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사진=청와대] 2019.12.24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은 귀국 후에도 산적한 과제로 편하게 쉬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북한이 비핵화 시한으로 정한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 이를 관리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등 주변국들과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미 비핵화 대화의 유지에 나섰지만, 북한이 우리 측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화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어 중재 역할이 쉽지 않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북미 대화 동력 유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미국의 무력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에도 대비해야 한다.

또 선거법·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갈등으로 국회가 경색된 상황도 부담스럽다. 여야 대치 속 국정 과제의 법제화가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어 향후 여론 추이도 살펴야 한다.

1박 2일 간의 강행군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이 이후 이어지는 국내외 과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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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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