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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멀어질 사이 아니다", 아베 "한일관계 개선하고 싶다"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15:44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15:44

한일 정상 방점은 달라, 문대통령 日 수출규제 문제 집중
아베 총리 "북한 등 안보 문제로 한미일 공조는 중요"

[청두=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무역갈등을 해소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한일 정상회의에서 무역 갈등 해소와 안보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다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입장차는 모두발언부터 드러나 양국 정상이 갈등 해소책을 합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좌)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담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콕에서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한일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양국간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접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방콕에서의 만남에서 일본과 한국, 양국 관계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현재 양국 당국 간에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양국이 머리를 맞대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에 집중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본과 한국은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교역과 인적 교류에 있어도 더욱 중요한 동반자"라며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있는 사이가 아니다. 평화에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저로서도 중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라며 "북한 문제를 비롯해 안전보장에 관한 문제로 인해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과 한국·미국 간의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고 안전 보장 쪽에 초점을 맞췄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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