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조사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사진)의 학사학위 수료와 박사학위가 모두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허위 표창장'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
교육부는 19일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의 허위 학력 논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최 총장의 단국대 학부 수료, 템플대 MBA과정 수료, 워싱턴침례대 박사학위 등은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워싱턴 침례대 학사와 석사 학위는 사실로 밝혀졌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동양대 최성해 총장. [사진=동양대 홈페이지] 2019.12.19 kiluk@newspim.com |
최성해 총장의 허위학력은 총장 및 이사 등의 임명과정에서 사용됐다.
교육부는 최 총장에 대한 징계와 위법‧부당 의결에 동조한 이사에 대해 주의‧경고조치를 요구했다. 조사결과 통보는 재심의 신청기간(30일)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는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임명된 최 총장에 대해 면직요구 및 임원취임승인 취소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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