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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임기 끝까지 지지' 41.1% vs '끝까지 반대' 26.3%

기사입력 : 2019년12월19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12월19일 09:30

바뀔 수 있는 약한 지지층 16.3%, 약한 반대층은 13.3%
리얼미터 개인 지지율 조사, 국정수행 지지율보다 높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강한 지지층은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이고, 임기 끝까지 반대하겠다는 강한 반대층은 10명 중 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은 41.1%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 조사 결과 강한 지지층이 41.1%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57.2019.12.19 dedanhi@newspim.com

반면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응답은 26.3%로 조사됐다. 또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약한 지지층이 16.3%,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약한 반대층이 13.3%로 집계됐다. '무름/무응답'은 3.0%.

전체적으로 문 대통령 개인데 대한 지지율은 57.4%를 기록했고, 부정적인 반대 여론은 39.6%를 보였다. 최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감도와 지지율이 국정수행 지지율을 크게 웃돌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세부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과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40대, 50대, 진보층 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반대율보다 큰 폭으로 높거나 우세했다.

반대율은 대구·경북(TK),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은 지지율과 반대율이 팽팽했다.

지지 철회가 가능한 약한 지지층은 TK와 경기·인천, 호남, PK, 30대와 20대, 중도층,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 층에서 응답자 전체(16.3%)보다 많았고, 약한 반대층은 TK와 PK, 20대와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과 보수층, 바른미래당·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많았다.

이와 같은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올해 초 1월 2일에 실시한 조사(지지율 59.9% vs 반대율 36.3%)에 비해 2.5%p 낮아졌고, 반대율은 3.2%p 높아진 것이다. 다만 강한 지지층은 1월 조사 34.6%에서 41.1%로 6.5%p 높아졌고, 강한 반대층 역시 19.5%에서 26.3%로 6.8%p 높아졌다.

강한 지지와 반대가 늘어난 반면 약한 지지층은 25.3%에서 16.3%으로 9.0%p 하락했고, 약한 반대층도 19.5%에서 13.3%로 6.2%p 감소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 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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