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18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강화를 위해 국내 기관 4곳과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 참여한 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 등이다.
(뒷 줄 좌측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아스트라제네카 레이프 요한손 회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앞 줄 좌측부터)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권평오 사장,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이 5자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아스트라제네카] 2019.12.18 allzero@newspim.com |
이날 MOU 체결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스웨덴과 영국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다. 전 세계 20개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제품을 생산·판매 중이다. 국내에는 1999년 법인을 설립해 고혈압 치료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6월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중 체결한 협력 의향서의 후속조치다.
양해각서에 포함된 협력 분야는 ▲신약개발 공동연구 ▲생산협력 및 동반성장 ▲글로벌 시장진출 협력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임상 및 전임상 연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심혈관 및 대사질환, 호흡기질환, 항암분야 신약 개발 증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국내 기업들이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및 해외에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제조,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 전수 등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서 신뢰받는 네 개 기관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강화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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