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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안심 통학로 만들기 '맞손'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6:45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아동 안심 통학로 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6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아동 안심 통학로 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2019.12.16 zeunby@newspim.com

이번 선포식은 초록우산어린재단과 중앙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아동 안심통학로 조성을 위한 매뉴얼' 배포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내 통학로를 아동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거행됐다.

특히 선포식에서는 해당자인 아동들이 직접 참석해 아동들이 희망하는 통학로에 대한 의견을 도의회에 전달하는 미션을 행사에 포함, '통학로 안전에 대한 권리를 아동이 주체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김승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소장은 "통학로 안전 매뉴얼 배포를 통해 도내 열악한 아동 통학로의 실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통학로가 안전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는 도내 아동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옹호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만 위원장은 "경기도는 지난 2012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시작으로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등 통학로 안전을 위한 사업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아동이 이야기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해 아동이 안심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도의회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는 아동의 옹호자로서 아동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근본적인 이슈해결을 위한 인식변화 및 정책개선 등의 옹호활동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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