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개성공단 기업들 "청와대 '공단 재개·보상 불가' 입장, 이해할 수 없어"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15:26

"정부 조치로 영업 손실, 청와대 '객관적 산정 어렵다' 말해"
12월 22일까지 공단 입주기업들 의견 들어 반론 제기할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3년 10개월을 넘어선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재가동 및 피해 보상을 요청했지만 최근 정부는 이에 대해 '불가하다'고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13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2016년부터 개성공단 재가동과 실질적인 피해 보상 촉구 성명서 등을 발표했고 관련 공문은 청와대에 보냈는데, 지난 11일 이에 대한 답변을 등기우편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청와대는 재가동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정문 앞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 회원들이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는 비건 대표를 향해 대북 안전보장 제공, 대북제재 해제, 금강산 광광과 개성공단 재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단계적 실현을 주장했다. 2019.12.16 alwaysame@newspim.com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지난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해 재개 및 피해 보상 등을 지속해서 정부에 요청해왔다.

이번 답변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피해 보상 요구에 대해 정부는 "개성공단 대출 상환 유예, 세금납부 연장 및 유예 등 충분한 지원을 했으며 보험금도 이미 지불하는 등 보상을 충분히 했다"고 주장하지만, 입주 기업들은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희건 이사장은 "정부가 말한 보험금은 공단 폐쇄에 대한 것이 아니라, 개성공단에 입주했다가 나오면 원래 받는 것"이라며 "입주 기업들은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바란 것인데, 정부가 말한 대책은 국내 기업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고용보험 지원금에 한정돼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개성공단이 정부 조치로 인해 중단된 거라 개성공단 기업에 대해서는 손해나 손실 전액을 정부가 보상해줘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한 시행이 없는 점도 지적했다.

이희건 이사장은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개성공단 기업 보상 발언으로 현재 국민은 정부가 충분히 배상‧보상한 거로 알지만, 전혀 받은 것이 없다"며 "입주 기업들도 4년 가까이 기다린 데다, 정권이 바뀌어 달라질 거란 기대가 있었는데 이번 정부의 답변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가장 큰 손실인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곤란해 산정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과 개성공단기업협회 등 관련 협회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입주 기업의 의견을 듣고 반론 제기하겠다"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