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야생동물연합과 공동…2008년부터 매년 개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라시멘트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대비해 지난 12일 자사 석회석 광산 복구지 인근에서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과 함께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올무수거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라시멘트와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이 공동 주최한 본 활동은 야생동물의 서식지 확보와 개체 보전을 위한 것으로, 한라시멘트와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이 2008년부터 공동으로 하는 공익 환경 활동 중 하나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올무수거에 나선 한라시멘트·원주지방환경청·야생동물연합 참가자들. [사진=한라시멘트] 2019.12.13 justice@newspim.com |
강릉시 옥계면 한라시멘트 광산 복구지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한 행사에는 한라시멘트 옥계공장 임직원과 원주지방환경청, 야생동물연합 담당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야생동물 서식지에 있는 먹이 급이대에 뽕나무 잎과 미네랄 블록 등을 비치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해당 먹이 급이대는 한라시멘트에서 수년 전 설치해 관리해오고 있는 시설로, 이번에 공급한 먹이는 인근 야생동물들이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먹이의 양과 영양 균형 등을 고려해 준비했다. 이날은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 올무 수거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도 한라시멘트 임직원들은 야생동물연합 주최로 삼척 가곡면 인근에서 개최한 '산양 먹이주기 행사'에 참가해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학성 한라시멘트 대외협력팀 부장은 "한라시멘트는 공익 환경 활동 진행에 있어 민‧관‧공 합동작업을 통해 작업 효율성 증대는 물론 대외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며 "향후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의 공동 참여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올무수거에 나선 한라시멘트·원주지방환경청·야생동물연합 참가자들. [사진=한라시멘트] 2019.12.13 justice@newspim.com |
한편, 한라시멘트는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더불어 매년 주요 공장 소재지 지역을 대상으로 임직원 참여 및 후원 방식의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복지시설 봉사, 농촌 일손 돕기,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공장 인근 환경 정화 등이 대표적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