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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1단계 합의 임박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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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1%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2센트(0.7%) 상승한 59.18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2월물은 48센트(0.75%) 오른 64.20달러에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과 빅딜이 임박했다"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고, 우리 역시 이를 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관세를 둘러싼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해당 트윗은 연내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를 부추겼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협상팀이 중국 측에 약 3600억달러 물량의 수입품에 시행 중인 기존 관세를 최대 5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15일 시행 예정인 1560억달러 물량에 대한 15% 추가 관세 역시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중국이 합의안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관세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트레디션에너지의 지니 맥길리언 부대표는 "최근 나온 소식들로부터 확실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합의가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 성사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장 마감께는 양국이 1단계 무역 협상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며 조만간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최고위급 무역 고문들과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었다. 회의에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의 관세 관련 발표가 '엄청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존 코닌 공화당 상원의원이 취재진에게 전했다.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 관세부과 시한을 앞두고 추가 관세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 긴장감으로 원유 수요에 대한 전망에 우려가 높아졌다.

중국 상무부는 중미 양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 조치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거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이 지난주 내년 3월까지 하루 50만배럴의 추가 감산에 합의하면서 유가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OPEC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원유 수급 상황이 이전에 전망됐던 수준보다 더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내년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OPEC의 추가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원유 재고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미국과 비 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까지 당분간 금리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 점도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가가 비둘기파적인 연준과 미 달러 약세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IEA는 추가 감산에도 불구하고 내년 상반기 과잉 공급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12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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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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