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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국당 "혈세농단 묵과 못 해…오늘 중 홍남기 탄핵소추안 발의"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13:25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13:25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자유한국당이 1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일부 정당들의 예산안 처리에 가담했다는 이유에서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력의 하수인으로 부역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국회 입법권 침탈은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오늘 중으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국회를 능멸하며 헌법 위반 행위를 주도하고 이를 지시한 범죄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초기 국가재정을 지키려 목숨을 걸었던 신재민 사무관을 기억할 것"이라며 "국가재정을 지키려 한 후배 사무관을 검찰에 고발하고 사회에서 매장시킨 홍남기 부총리는 혈세농단의 주범이 됐다. 사무관만도 못한 부총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입법부의 수장이 정권의 앞잡이로 헌정을 유린한 것"이라면서 "세간에 떠도는 공천 대가설이 맞다면 그것은 국회를 두 번 모욕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부터 국회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며 앞으로 1~2주 동안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반사회주의 폭거에 맞서서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되겠다"며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예행연습이었다.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쿠데타가 임박해있다. 비상한 각오로 막아내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np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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