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세계 각국의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정책추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5일 미국과 스페인 2개국 방문에 나섰던 '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 실무추진단'이 5박7일간의 해외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2019.11.14 jungwoo@newspim.com |
실무추진단은 미국 스탁턴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성사된 이번 방문을 통해 이들 2개 도시와 앞으로 활발한 정책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오는 내년 2월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참가에 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실무추진단은 미국 스탁턴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시 관계자들 모두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기본소득'과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박람회 참가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실무추진단의 방문을 통해 수집한 2개 도시의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추진 사례를 분석, 정책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계원 도 정책수석은 "기본소득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공식 만남을 가진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경기도가 세계의 기본소득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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