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프랑스 총파업 이틀째 에펠탑 문 닫고 교통 마비...150만명 거리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에서 연금개편 반대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가 6일(현지시간) 이틀째 이어지면서 프랑스 전역의 거의 모든 활동이 마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수십년 만에 최대 규모의 공공부문 파업으로 전날부터 대중교통이 끊겼고 병원과 공공기관은 모두 문을 닫았다. 교직원들도 동참하면서 학교 수업도 취소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노조가 마르세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9.12.05 [사진=로이터 뉴스핌]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프랑스 고속철 테제베(TGV)와 지역 간선철도의 90%가 운행을 멈췄고, 항공 관제사들도 파업에 동참해 프랑스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국내선의 30%와 중거리 해외노선의 15%의 운항을 취소했다.

파리 버스와 지하철을 운행하는 파리교통공단(RATP)의 파업으로 수도권 지하철 16개 노선 중 11개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파리 전역의 지하철 곳곳에는 테이프로 입구를 막아 놓았다.

파리 관광명소인 에펠탑과 오르세 미술관도 문을 닫았고 루브르 박물관 등도 일부 전시관을 폐쇄했다.

철도 노조는 6일까지 파업을 진행하기로 투표했으며, 파리교통공단은 내주 월요일(9일)까지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다른 노조들은 6일 오전 중으로 파업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운송업에 종사하는 한 근로자는 "최소 1주일 간 시위에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물러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프랑스 전역에서는 250개 가량의 집회도 열렸다. 경찰 측은 파리에서만 6만5000명, 전국에서 80만6000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총동맹(CGT)은 이보다 많은 150만명이 전국에서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파리에서는 나시옹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고 경찰관 6000명이 투입됐다. 일부 검은 복면의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폭죽을 터뜨리고 버스정류장을 훼손하고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 등 과격 행위를 하자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70명 이상이 체포됐다. 노조 측은 폭력 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은 노조의 파업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파리 북역에서도 시위 진압 경찰 6000명이 배치돼 시위 장소로 향하는 시민들의 가방을 수색했다.

경찰은 대통령궁인 엘리제궁 인근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경찰 병력 6000명을 배치했고 인근 식당과 카페 등 상업시설의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또한 노트르담 대성당과 샹젤리제 거리 등에서는 집회를 금지했다.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이들이 최루탄 가스로 뒤덮인 거리에서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2019. 12. 05. [사진=로이터 뉴스핌]

노조 측은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개편을 철회할 때까지 파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와 노조 및 시민사회와의 줄다리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후의 승자는 오래 버티는 쪽이 될 전망이다. 노조 측은 마비 상태가 지나치게 장기화될 경우 여론의 지지를 잃을 수 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유권자들이 노조 편에 서 정부에 책임을 돌릴 경우 정치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42개에 달하며 부문별로 상이한 연금제도를 간소화하고 15년 내 민간과 공공부문 할 것 없이 모두 통합해, 국가가 관리하는 공평하고 보편적인 포인트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프랑스 노조와 직능단체들은 퇴직 연령이 늦춰져 실질적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것이라며 연금개혁에 반대하고 있다.

프랑스 근로자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돌입해 전국 교통과 공공서비스 등이 마비된 가운데, 파리 북역 개찰구가 막혀 있다. 2019.12.05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