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차별화 실패 제로페이, 서울시는 '지역화폐' 연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추진
제로페이 가맹점 연계, 소상공인 지원
소비자 혜택 없어, 차별화 실패 지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내년 지역화폐와의 연계를 추진한다. 하지만 소득공제 하향조정(40→30%) 등 이미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추가적인 소비자 혜택 제공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향후 전망에도 부정적인 기류가 흐른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내 소비촉진을 위해 각 자치구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제로페이 기반 지역화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로페이 가입 및 이용확산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20 pangbin@newspim.com

지역사랑상품권은 관려 조례안과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현재 목표로 하는 발행규모는 2000억원이며 할인구매한도는 1인당 월 50만원이다. 할인율은 고정이 아닌 시장 상황에 따라 상시로 결정한다. 발행주체인 자치구청장의 판단에 따라 발행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차별화에 실패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후속 대책이다.

당초 서울시는 소득공제 40%를 내세워 제로페이 사용을 권장했지만 국회, 특히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30%로 하향조정됐다. 이는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과 동일한 공제율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굳이 번거로운 결제과정을 감수하면서 제로페이를 사용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제로페이는 올해 8월까지 누적 결제액 1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결제시장 규모 119조1120억원 대비 0.01%에 불과한 수치다. 전국 가맹점이 30만개를 넘어서며 9~10월 결제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여전히 전체 누적 규모는 490억원에 그쳤다.

제로페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인프라를 갖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비해 차별화 요인이 없다는 점이다. 그나마 서울시가 유일하게 강조했던 소득공제 40% 마저 국회에 발목이 잡히며 최종 무산됐다.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서울시는 지역화폐 연계로 해법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측은 "제로페이 기반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가맹점 모집에 소요되는 행정력을 절감하고 부정유통 단속도 용이하다"며 "또한 초기 개발비용이 없고 운영비도 상품권 판매액의 1.5%로 저렴하다. 가맹점 수수료를 당연히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지역화폐 연계가 제로페이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서울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제로페이 가맹점 중에서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와 대기업 직영점을 제외하기 때문에 사용범위가 크게 줄어든다는 지적이다.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대기업을 배제하는 건 불가피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소규모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추가적인 소비자 혜택도 보이지 않아 활성화 해법은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 김장비용이 전통시장은 25만1400원, 대형마트는 31만4691원으로 4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 정부는 이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배달과 포인트적립, 각종 할인이 가능한 대형마트 특성을 감안하면 전통시장이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 요즘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가격 못지 않은 서비스 품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특별한 혜택이 없는 제로페이 연계 지역화폐를 들고 굳이 지역 소규모 매장을 찾을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큰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사진
한화와 11년 307억원 '종신' 노시환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와 계약 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원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맺은 차기 프랜차이즈 스타 노시환이 계약 소감을 전했다. 노시환은 23일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한화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며 "이렇게 계약을 맺게 돼 기쁘고,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왼쪽)과 박종태 한화 구단 대표. [사진 = 한화] 2026.02.23 wcn05002@newspim.com 부산수영초-경남중-경남고를 거친 그는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91경기에 나서며 1군 무대에 적응했고, 2020시즌에는 106경기를 소화하며 12홈런을 기록,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리그 정상급 거포로 올라섰다. 2023년과 2025년 각각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23시즌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9를 기록하며 홈런왕에 올랐고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2025시즌에도 32홈런 10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한화 구단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글스 소속으로 두 차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장종훈(1991·1992년), 윌린 로사리오(2016·2017년)에 이어 노시환이 세 번째다. 여기에 최근 6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25년에는 전 경기 출장과 함께 1262.1이닝을 소화하며 리그 최다 수비 이닝을 기록하는 등 '철강왕'의 면모도 과시했다. [서울=뉴스핌]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지난 4월 20일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4.20 wcn05002@newspim.com 구단은 이러한 활약과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노시환은 FA와 비FA를 통틀어 KBO리그 통산 다년계약 총액 1위에 올랐다. 종전 기록은 최정이 SSG와 세 차례 FA 계약을 통해 기록한 총액 302억원이었다. 계약 규모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그는 "이제는 마냥 어린 시절이 지난 것 같다. 더 성숙해져야 하고, 많아진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라며 "한화가 매년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중심을 잡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허용 조항도 포함됐다. 그는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구단이 허락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남겼다. "앞으로 11년 동안 더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행복하다. 이제 '어디 가지 말라'는 말씀은 안 하셔도 된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울=뉴스핌] 노시환(한화)이 지난 4월 20일 NC와의 경기에서 4회 홈런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5.04.20 photo@newspim.com 이번 계약을 주도한 한화의 손혁 단장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즌 개막 전에 마무리돼 다행이다. 결론은 단순하다. 노시환이기 때문"이라며 "한화 팬이라면 누구나 떠올리는 레전드의 계보를 이을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샐러리캡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향후 세 차례 FA 계약을 한다고 가정하면, 지금 장기 계약이 오히려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팅 조항을 포함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의 동기부여 차원이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구단과 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cn05002@newspim.com 2026-02-23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