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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다르크' 기대감 고조...이인영 "정권교체했듯 검찰도 바꿀 것"

기사입력 : 2019년12월06일 10:20

최종수정 : 2019년12월06일 10:20

이인영 "과감하게 검찰개혁 마무리할 것 믿는다"
이해찬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검찰개혁 이뤄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추미애 의원에게 "과감하게 검찰개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추미애 장관 내정자는 당 대표 시절 촛불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 정권교체를 이뤄냈던 것처럼 이제 검찰개혁이란 국민 명령을 책임지고 당당하게 임해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05 kilroy023@newpsim.com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추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했다. 과거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로 불릴만큼 강단있는 추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향후 검찰 개혁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원내대표는 "추미애 후보자는 국정농단 사태 때 우리당 대표로서 국민들의 촛불 명령을 받들어 정권 교체까지 뚝심있게 밀고 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강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검찰 개혁을 추진하는 엄중한 시기에 법무부 장관 인사가 적절하게 이뤄졌다"며 "적재적소란 말이 어울리는 최적의 인사"라고 환영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검찰 개혁을 위한 진용 정비가 마무리됐다"면서 "검찰 개혁법의 국회 통과도 임박했다. 이제 추미애 의원이 과감하게 검찰 개혁을 마무리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도 추후 후보자가 법무행정을 혁신하고 검찰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leehs@newspim.com

이해찬 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추미애 내정자는 오랫동안 당을 함께 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신뢰한 뛰어나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추 내정자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판사 출신, 5선 국회의원으로 당대표를 역임했고 법률전문성, 개혁성, 리더십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검찰 개혁에 대해 국민적 요구가 매우 큰 지금 어려운 일을 맡아줘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시대적 요구인 사법·검찰 개혁, 인권과 민생중심 법무행정을 맡을 최선의 장관"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며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 검찰 개혁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법무장관)인사청문회를 준비해 검찰 개혁을 뒷받침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국회 법사위 의원들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청문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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