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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내년 드라마 라인업 공개…손현주 수사극에 김희애 미스터리 멜로

기사입력 : 2019년12월05일 14:31

최종수정 : 2019년12월05일 14:3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가 올해 못지 않게 막강한 2020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JTBC는 5일 2020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소개했다. 웹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와 '쌍갑포차'는 원작보다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준상(왼쪽)과 송윤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미스터리 멜로 '우아한 친구들' [사진=JTBC] 2019.12.05 alice09@newspim.com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다. 배우 박서준이 소신 하나로 이태원 상가 접수에 나선 거침없는 직진 청년 박새로이 역을 맡았고, 신이 내린 두뇌를 장착한 '고지능'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은 김다미가 연기한다.

평점 10점 만점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쌍갑포차'도 출격한다.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 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힐링 드라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황정음이 '포차 이모' 월주 역을, 육성재가 갑을마트 직원 한강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미스티'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미스터리 멜로를 선보였던 JTBC는 내년에도 미스터리 멜로 두 편을 선보인다. 내년 4월 방송하는 '부부의 세계'와 '우아한 친구들'이 주인공이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펼쳐지는 복수의 소용돌이를 그린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희애가 출연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왼쪽부터)가 수사극 '모범형사'에 출연한다. [사진=JTBC] 2019.12.05 alice09@newspim.com

'우아한 친구들'은 유준상과 송윤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중년 남성과 그 친구들의 사(四)춘기를 담는다. 40대 부부들이 모여 사는 신도시에서 살인사건을 계기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멜로 드라마 역시 준비됐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박민영(목해원 역)과 서강준(임은섭 역)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다.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고교동창 은섭을 다시 만나 치유 받고 사랑하는 이야기다. 겨울의 끝자락에 시청자의 마음을 따스히 녹여줄 예정이다.

또 송지효, 손호준, 송종호, 김민준, 구자성이 선보이는 리부팅 로맨스 '우리, 사랑했을까' 역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안방의 시선을 고정시킬 몰입도 높은 수사극도 공개된다.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드라마 '모범형사'는 손현주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장승조, 이엘리야가 투입돼 극을 이끌어 나간다.

JTBC 드라마국 관계자는 "2020년에도 시청자들이 신뢰하고 응원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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