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472대·트래버스 322대로 국내 안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지엠(GM)은 지난달 판매 대수가 총 3만93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7323대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으나 수출은 총 3만1994대로 5.5% 늘었다.
내수 판매는 경차 스파크가 3162대로 판매를 주도하며 쉐보레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이후 3달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3% 줄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쉐보레 트래버스 1호차 전달식 [사진 = 한국지엠] 2019.11.15 oneway@newspim.com |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대비 각각 23.2%, 53.1%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전기차인 볼트 EV는 총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10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11월 총 472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 내 인기를 실감했다. 11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만에 총 322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12월 한 달간 '아듀 2019! 쉐비 윈터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통해 올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최근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관심 고객을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는 한편 제품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이벤트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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