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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본선 진출 20개팀 확정... 독일·프랑스·포르투갈 '죽음의 조' 탄생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08:25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09:41

유로2020 개막전, 내년 6월13일 개최
결승전, 7월12일 영국 런던서 열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유로 2020 본선에 출전할 24개팀 중 20개팀이 결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유로2020 조추첨을 실시했다. 마르셀 드사이, 이케르 카시야스, 필립 람, 루드 굴리트, 프란체스코 토티 등 유럽 각국 축구 레전드가 대표로 조추첨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유로 2020 본선에 출전할 24개팀 중 20개팀이 결정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02 yoonge93@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이 포함된 '죽음의 F조'가 탄생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02 yoonge93@newspim.com

A조부터 J조까지 나눠 진행된 유로 2020 예선 조별일정은 지난 11월20일 열린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유로 2020 예선에서는 A조부터 J조까지 각조에서 2위 이상을 차지한 팀들이 본선직행 티켓을 획득, 웨일즈가 헝가리를 꺾고 막차로 본선행에 합류했다.

유로 2020 예선 플레이오프는 16개팀 이 4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16개팀은 유로 2020 예선 성적과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조추첨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이 포함된 F조가 죽음의 조로 꼽힌다. 독일은 포트 2에서 프랑스를 상대하게 된 것에 이어 포트 3의 강호 포르투갈마저 F조로 향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유로 2016 결승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요아킴 뢰브 독일 감독은 "죽음의 조다. 우리 젊은 팀에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 물론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가장 어려운 조다. 우리는 이걸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최근 3개 대회 우승팀들이 모여 힘든 조가 됐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을 믿고 갈 것이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여기에 아이슬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가 플레이오프를 펼친 뒤 승자가 F조로 향한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 함께 조 1위를 다툰다. 두 팀은 이미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연장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가 승리,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D 승자를 상대하게 된다.

유로2020은 유로 60주년을 맞아 유럽 전역 1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해당 도시는 암스테르담, 바쿠, 빌바오, 부카레스트, 부다페스트, 코펜하겐, 더블린, 글래스고, 런던, 뮌헨, 로마, 상트 페테르부르크이다.

유로2020 개막전은 2020년 6월13일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다. 한 달 간의 열전을 마친 뒤 4강전과 결승전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24개 팀이 열전을 벌이는 가운데 20개 팀은 참가가 확정 됐지만 남은 4개 팀은 오는 2020년 3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출전권을 정한다.

유로 2020 본선은 내년 6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전이 열리고 결승전은 7월1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 유로 2020 조추첨 결과

A조 : 이탈리아, 스위스, 터키, 웨일스
B조 : 벨기에, 러시아, 덴마크, 핀란드
C조 :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플레이오프 D 승자
D조 :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 플레이오프 C 승자
E조 : 스페인, 폴란드, 스웨덴, 플레이오프 B 승자
F조 :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플레이오프 A 승자

▲ 유로 2020 예선 플레이오프 진출 16개팀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이스라엘, 헝가리, 루마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세르비아, 조지아,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벨라루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유로 2020 조추첨 결과.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12.02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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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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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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