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중국 충칭 일대를 순방하고 있는 경기도대표단은 지난 28일 SK하이닉스 충칭공장을 찾아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 추진과제 발굴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등을 위한 기업의견을 들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 28일 오후 SK 하이닉스 충칭 공장을 방문한 이재명(왼쪽 두번째) 경기도지사가 박진규 SK 하이닉스 충칭 P&T 법인장의 안내로 사업 현황을 청취하며 홍보룸 참관 및 생산라인 윈도우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19.11.29 jungwoo@newspim.com |
29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대표단은 박진규 SK 충칭공장 법인장의 안내를 받아 SK 하이닉스 충칭공장 홍보관, 제1공장, 제2공장 등의 시설을 둘러보며 현지기업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 지사는 공장 측이 젊은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문화 및 여가활동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 각종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SK 충칭공장 측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공장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직접 고용만 2만여명, 협력업체를 포함할 경우 3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약 1시간 가량 공장을 둘러본 후 "위기는 반드시 기회를 동반한다"라며 "국내 반도체 시장이 갖은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이 안에 숨어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도내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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