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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업 2019] "혁신 재창업 지원" 중기부, '2019 재도전의 날'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3:00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들을 응원하고, 실패와 재도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2019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실패·재도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수상자 사례발표, 투자·판로 전문상담회,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 전문 유튜버 김태용 대표의 사회로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 최혁재 마이쿤 대표, 이인표 꽃을 담다 대표 등이 실패의 교훈과 재도전 과정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투자유치설명회(IR 피칭)에는 16개 재창업 기업이 참여했고, 1:1 방식의 투자·판로상담회가 열려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정부가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패부담 완화를 위한 재도전 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재도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반이 혁신 재창업과 실패의 자산화로 순조롭게 연결될 수 있도록 내년도 지원사업들을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재창업자금 지원 시 우수한 예비·초기 재창업자(재창업 1년 이내)를 지원하기 위한 전용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현장평가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객관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재창업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사업화지원, 창업진흥원)에 '재도전 스카우터 제도'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사가 능동적으로 발굴·투자한 재창업 기업에 대해 정부가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창업 교육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재창업자금 지원이 지연되는 요인으로 지목된 사전 의무교육을 폐지하고 모바일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재창업 교육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해 실패 경험과 극복 노하우가 공유·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학도 차관은 "중소기업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재창업기업이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봉진 KSF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K-START UP WEEK COMEUP 2019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11.28 dlsgur9757@newspim.com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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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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