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지난 27일 오후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영덕군,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안오염사고를 가정한 '2019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갖고 공조체계와 대응력을 강화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경이 영덕군,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갖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19.11.28 nulcheon@newspim.com |
이날 훈련은 영덕 앞바다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유조선에 적재된 화물유(벙커-C) 약 10㎘가 유출되고, 그 중 일부가 해수욕장 해안에 부착돼 오염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전개됐다.
울진해경, 영덕군, 해양환경공단 등 9개 기관 90여명은 중장비를 이용한 골파기, 뒤집기 등으로 자연방제 유도와 양동이 ․ 각삽을 이용한 인력 수거, 비치크리너·고압세척기·유회수기를 동원한 기계적 회수 등 다양한 해안 방제작업 훈련을 진행했다.
해경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들과 해안 방제기술을 공유하고 더불어 지자체의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