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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접경 선전에서 시위 대응 위기본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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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선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의 강경 태도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 지도부가 홍콩 접경 지역에 위기 지휘본부를 세워 대응하고 있으며, 홍콩 연락판공실 주임 교체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시위가 격화되면서 중국 지도부는 최근 수개월 간 광둥성(廣東省) 선전(深圳)의 외딴 교외에 위치한 빌라에서 시위 대응 상황을 지휘해 왔다.

홍콩 이공대에서 시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1.24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식적으로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을 통해 홍콩과 통하게 돼 있지만, 연락판공실의 시위 대처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왕즈민(王志民) 연락판공실 주임 교체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 주임은 홍콩 주재 중앙정부 관료 중 지위가 가장 높다.

연락판공실은 홍콩과 중국 정부로부터 시위 상황을 오판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 중국 관료는 "연락판공실은 홍콩의 부유층 및 본토 출신 엘리트들과 어울리며 서민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켰다"고 지적했다.

지난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친중파가 참패한 만큼 연락판공실은 양 정부로부터 더욱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정부는 선전의 보히니아 빌라라는 곳에 위기 본부를 세웠다. 보히니아는 홍콩의 시화로 홍콩 깃발과 화폐를 수놓은 난초 이름을 딴 것이다. 이 곳은 2014년 홍콩 우산혁명 당시에도 위기 본부로 활용됐다.

본토 고위 관료들은 울창한 나무들에 가려진 이 빌라에서 위기 대응 전략을 짜고 지시를 내렸으며, 캐리 람 행정장관 등 홍콩의 핵심 관료들을 이 곳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또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보히니아 빌라로부터 매일 직접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선전의 한 사업가는 "이 빌라가 최전선에서 지휘본부 역할을 한다"며 "본토 관료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홍콩 상황을 감시하고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시 주석에게 직접 보고하는 위기 본부를 홍콩 코 앞인 선전에 심어놓은 것은 홍콩 사태가 그만큼 중대하고 민감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24일(현지시간)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 결과 사우스호라이즌이스트 선거구에서 패배한 친(親)중국 성향의 후보 모건 람 카이파이(우)가 사우스호라이즌 역 인근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이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2019.11.25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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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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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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