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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지수 3차 편입에 중국증시 '활짝', 외국인 '바이 차이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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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편입 확대에 4600억 위안 A주 시장 유입 전망
금융, 의약, 식음료 섹터에 외국인 자금 집중 관측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글로벌 주가지수 제공 업체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A주 편입 확대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바이 차이나'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지수 편입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자 확대 추세는 침체된  A주 시장을 자극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매체 진룽제(金融界)에 따르면, 올 들어 MSCI 지수의 3차 재조정(리밸런싱)은 오는 26일 장 마감 이후부터 정식으로 발효된다. 이번 조치로 신흥시장(EM) 지수에서 A주 비중은 2.55%에서 4.1%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지수를 추종하는 400억 위안이 넘는 글로벌 패시브(Passive) 자금이 증시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됐다.

[사진=셔터스톡]

올해 초부터 해외자금의 A주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3분기까지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위안화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 선·후강통을 통해 들어온 외국인 자금 규모는 1조 8000억 위안에 이른다. A주 시가 총액의 3%에 달한다.

4분기에도 외국인들의 A주에 대한 '러브콜'은 지속되고 있다. 10월 이후 북상자금(北上資金, 홍콩을 통한 투자금)의 A주 매수 누적 규모는 6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흥업(興業) 증권은 올해 MSCI 지수 3차례에 걸친 A주 편입 확대에 4600억 위안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글로벌 패시브 자금은 900억 위안에 달한다. 또 FTSE 러셀지수 및 다우존스 지수의 A주 편입도 감안하면 올해 해외 자금 유입규모는 54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외국 자금 유입에 대형주의 주가도 상승세를 탈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5월 이후 4차례에 걸친 MSCI 지수 편입 당일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평균 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은행, 식음료, 농축수산 업종의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서도 MSCI 편입에 따른 강세장 유도 효과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차 MSCI 지수 편입일인 5월 29일엔 대형주들의 주가는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이어 2차 편입 확대 개시일인 8월 27일엔 112억 위안에 달하는 해외 투자금이 몰리면서 강세장을 연출했다.

 

섹터별로는 금융, 의약, 식음료 종목에 투자금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허난예(何南野) 쑤닝금융연구원(蘇寧金融研究院) 연구원은 "그동안 해외 자본은 높은 수익성과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업종별 대장주를 선호해 왔다"며 "이에 더해 최근 은행, 부동산, 인프라 등 종목이 해외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MSCI 지수 편입 종목 발표 후 북상자금은 중형주를 중심으로 A주 매수에 나섰다. 특히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1월 7일 이후 현재까지 해외 자금이 0.5% 이상 매수한 종목은 35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펑야오팡(益豐藥房·603939),웨이얼구펀(韋爾股份·603501)이 가장 많은 외국 투자자들의 '구애'를 받은 가운데 랑차오신시(浪潮信息·000977),창안자동차(長安汽車·000625)가 그 뒤를 이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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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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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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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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