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기관으로는 2년 연속 산림교육원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학교 소속의 나선영 교수(지방소방장)이 올해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HRD) 최고 교수요원으로 뽑혔다. 운영기관으로는 산림교육원이 2년 연속 최고로 선정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 21~22일 국가인재원 진천본원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37회 공공 HRD 콘테스트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의 분야와 교육과정 분야, 연구개발 분야 등 3개 분야에서 경연을 통해 대통령상 등 총 23점의 상이 주어졌다.
강의 분야에서 최우수 교수요원에는 광주광역시소방학교 나선영 교수가 선정, 대통령상을 받았다.
나 교수는 '세상의 빛이 보이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119 현장에서의 응급분만 사례를 소개하고 현장 실습까지 병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가장 모범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 기관은 산림교육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림교육원은 '산불대응 단계별 드론 운용 과정'을 개발하면서 철저한 사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했으며, 성공·실패 요인을 후속 교육에 반영하는 등 HRD 교육과정을 가장 잘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공부문의 교육훈련과 관련된 우수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이현리 팀장이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팀장은 경기도 공무원의 이러닝 학습실태를 조사하고 학습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직무수행능력 향상 등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이러닝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대회 출전 사례들을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경연 영상물 게시 및 우수사례 모음집 발간·배포 등을 통해 공공부문 교육훈련 분야의 성과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