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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오늘 'CEO 서밋' 개최…각국 정상·대표기업 총출동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11:00

한-아세안 대표하는 500여명의 경제인 참석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태국 총리 축사

[서울·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오늘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기업들간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을 대표하는 500여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CEO서밋'을 개최한다.  

CEO 서밋은 한-아세안 정상과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의 성공적인 협력에 대해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삼성, 현대, SK, LG 등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 대표적인 기업들뿐만 아니라, 미얀마 및 캄보디아 재계 1위인 투(Htoo)그룹, 로얄그룹과 베트남 대표 유통업체 푸 타이(Phu Thai) 등 아세안 대표기업들도 참여해 한-아세안 협력방향을 공유했다.  

[부산=뉴스핌] 24일 오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지에서 열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왼쪽부터),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이 에코델타시티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박수치고 있다.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4 photo@newspim.com

CEO 서밋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현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총리가 축사를 했다. 라오스 총리 및 미얀마 국가고문도 참석했다. 이어 개최된 3개 일반 세션에서는 각 세션별 아세안 정상의 특별연설을 시작으로, 연사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화 아세안의 역할'을 주제로 한 1세션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특별연설 후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이 한반도 및 아세안 전망 관련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한반도 전망으로 "일본은 정점을 찍은 뒤 쇠퇴중이며 한반도가 향후 10~20년간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며 "개방된 한반도는 북한의 자원·노동력와 남한의 자본·제조업이 결합해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며, 일대일로, 시베리아횡단 철도 등 철길이 재건돼 교통의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세안 전망으로 "풍부한 자원과 비교적 낮은 부채, 6억5000만명이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은 새로운 세계의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며 "아세안은 그 자체로 거대경제중심지가 될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함게 세계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신산업분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2세션은 마하티르 모하맛 말련 총리의 특별연설 후 정헌택 현대자동차 모빌리티 사업실장이 자동차산업 동향, 현대차 사례소개, 향후 전망 등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한-아세안 기업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3세션에서는 아웅산 수지 미얀마 국가고문이 특별연설을, 조 스터드웰 저널리스트·작가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1세션 이후 기업인 환영오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한-아세안의 경제협력을 위한 기업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제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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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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