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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중재안' 한일관계 히든카드 급부상…"성의 보이면 日 태도 변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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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도 못낸다던 日 기류변화 조짐
하종문 "민간서 합의안 찾아 건의해야"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23일 0시 종료 예정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놓고 한일 정부의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해법으로 제안한 '1+1(한일 기업)+α(국민 성금)안'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문희상 의장의 제안은 지난 5일 도쿄 와세다대 특강에서 공식 발표됐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 양국 국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강제징용 피해자 기금을 만드는 방식으로,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이 공동으로 기금을 마련한다는 기존의 '1+1안'과 차이가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5일 오후 도쿄의 와세다대학교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 : 진정한 신뢰, 창의적 해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복원"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19.11.06 kimsh@newspim.com

일본은 이 방안이 처음 나왔을 때 '일본 기업이 비용을 내는 것을 전제로 하는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기류가 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지난 21일 도쿄 한 호텔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아베 신조 총리는 '문희상 안'에 '좋다, 나쁘다'를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고, 적어도 부정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국의 지소미아 파기로 대표되는 양국 갈등의 근원으로 거론된다. 일본이 문 의장의 제안을 해법으로 받아들일 경우엔 지소미아가 연기되지 않더라도 관계 복원을 위한 양국의 노력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1+1+α안이 정부와 조율된 공식적 해법이 아닌데다 일본이 '신뢰' 문제로 선뜻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조진구 경남대 교수는 "일본 입장에서는 강제징용 판결에 앞서 이미 한국 정부가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하며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다른 약속을 지킬 것이란 믿음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먼저 책임감을 보여주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일본은 자국 정부나 기업이 1엔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궁극적으로 아무 것도 기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아닐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먼저 구체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일본도 성의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먼저 의지를 보인다는 측면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9월 대표발의한 '일제하 강제징용 피해자 기금법'도 주목받고 있다.

이 법안은 기본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 일본 정부와 기업이 출연하는 2+2 형태지만 한국이 우선 보상금을 지원할 기금을 만들고 이후 일본이 참여하는 방식을 담고 있다.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는 "현재의 내용을 벗어난 획기적인 비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형식을 새롭게 해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반관반민이나 민간 레벨로 토론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이미 여러 방안이 공개적으로 거론된 만큼 정리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 정부의 입장, 전문가들과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안을 도출해 정부에 제안하는 형태가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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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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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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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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