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와 계약으로 영업이익률 개선 "-KB증권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8:47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지분가치 상승·매각차익 수혜"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KB증권은 넷플릭스와 드라마 공급·판매 계약과 지분 매도권리 계약을 체결한 스튜디오드래곤이 안정적 공급처와 영업이익률 개선 기회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2일 "넷플릭스와 맺은 드라마 공급·판매 계약, 지분 매도권리 계약은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에 우호적"이라며 "투자 센티먼트(투자심리)와 펀더멘털(기업 기초체력)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로고=스튜디오드래곤]

전날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와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및 방영권 판매 계약을 맺고,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5.0%를 넷플릭스에 매도하는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 동안 21편의 넷플릭스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영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분 74.35% 중 5.0%(140만4818주)를 향후 1년 간(2020년 11월 21일까지) 넷플릭스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안정적인 공급처 확대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비 증가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5.0%를 확보해도 콘텐츠 독점, 우선지명권을 주장하기에는 지분율이 높지 않아 리스크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용 콘텐츠 제작 편수 증가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넷플릭스로 총 7편의 콘텐츠(오리지널 2편, 방영권 5편)를 공급하고 있어서다.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의 기업가치 상승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매각 가격을 매각 시점에 넷플릭스와의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지분가치 상승 및 매각차익을 모두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