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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북남관계 美 눈치 보지 말라…치고 나가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0:15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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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결단 내려야…외세의존, 치욕·굴종만 가져올 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대남선전매체는 20일 통일부를 언급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미국의 '선(先) 승인'을 받는 것이 아닌 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눈치만 보다가는'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현 정부가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그러면서 "일련의 지적은 최근 북남관계 문제를 대하는 현 당국의 그릇된 자세와 입장을 두고 진보경향의 남조선(남한) 전문가들과 정치인들 속에서 울려나오고 있는 비판의 목소리"라고 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매체는 이어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사소한 것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허락을 받아 처리하는 남조선 당국의 외세의존 정책에 대한 응당한 평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오늘 북남관계가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되게 진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남조선 당국이 외세의존 정책과 사대적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한미워킹그룹'을 언급하며 "예속과 강박의 기구까지 내오면서 민족적 수치와 모멸감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계속 미국에 비굴하게 추종해온 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지난해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들이 외세의 지지와 협력의 결과인 것처럼 떠들어대는 남조선 당국"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의연히 미국의 눈치만 보면서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리는 현 북남관계에서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오히려 그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조여매고 치욕과 굴종만을 가져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민족자주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남조선 각 계층의 한결 같은 목소리를 명심하고사대와 외세의존의 썩은 늪에서 헤어 나와야 한다"며 "약이 쓰다고 뱉어버리면 병은 고칠 수 없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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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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