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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일본전서 난타전 끝 패배… 결승서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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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첫 등판 이승호, 2이닝 6실점 조기강판
황재균, 국제대회 통산 7번째 홈런포… 강백호 멀티히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과의 난타전 끝에 경기를 내줬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8대10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슈퍼라운드 3승2패를 기록, 멕시코(3승2패)와 똑같은 성적을 남겼지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전체 2위로 결승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17일 일본을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전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국가인 대만(2승3패)과 호주(1승4패) 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 12' 그룹 C조 경기에서 강백호 선수가 7회 말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2019.11.06 kilroy023@newspim.com

김경문 감독은 결승전을 대비해 일부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깜짝' 선발로 좌완 이승호를 기용하는 등 체력 관리에 나섰다. 경기가 난타전으로 접어들자 주전 선수들을 대폭 투입했지만, 끝내 뒤집지 못했다.

이승호는 국제대회 첫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2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이어 이용찬이 2⅓이닝 3실점, 함덕주 1⅔이닝 무실점, 고우석 1이닝 1실점, 문경찬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이날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황재균이 국제대회 통산 7번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이승호(왼쪽)가 조기강판 당했다. [사진= KBO]

일본이 1회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야마다 테츠토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한 뒤 사카모토 하야토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진루, 1사 3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 선발 이승호는 마루 요시히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스즈키 세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아사무라 히데토를 2루 땅볼로 유도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2회말에는 일본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아이자와 츠바사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기쿠치 료스케는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1대0을 만들었다.

한국은 홈런포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일본 선발 기시 다카유키의 6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동점을 내준 일본은 3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사카모토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마루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스즈키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이뤘다.

이후 아사무라가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요시다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마스다는 한국 교체투수 이용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아이자와가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기쿠치의 유격수 땅볼 때 요시다가 홈을 밟았다. 1사 1,2루에서는 야마다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7대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 한국이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건우와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최정의 삼진으로 1사 1,2루에서는 강백호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2사 1,2루에서는 박세혁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2사 2,3루. 후속타자 김상수는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로 6대7 한 점차를 만들어냈다.

한국은 5회초 박건우와 김재환, 박병호의 3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엮었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강백호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성 타구를 쳤다. 그러나 3루 대주자 이정후가 주루플레이 미스를 범하며 홈에서 태그아웃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일본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5회말 선두타자 키아가 우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뒤 도노사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야마다는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쳤다.

후속타자 겐다는 한국 교체투수 함덕주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마루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9대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7회초 이정후와 허경민의 안타로 2사 1,2루를 엮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일본 중견수 마루가 공을 놓친 사이에 이정후와 허경민이 득점에 성공해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일본은 7회말 한국 교체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도노사키와 야마다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겐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는 마루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곤도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루 주자 도노사키가 득점에 성공, 한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9회초 한국은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박병호가 1루 뜬공으로 물러난 뒤 허경민이 1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치며 패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대한민국 황재균 선수가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한국과 캐나다 경기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19.11.07 pangbin@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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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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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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