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 살아나며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9년11월16일 02:48

최종수정 : 2019년11월16일 02:48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백악관에서 나온 미중 무역대화에 관한 긍정적인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1.63포인트(0.40%) 상승한 406.04에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61.52포인트(0.47%) 상승한 1만3241.75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0.18포인트(0.14%) 오른 7302.94에 끝났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8.19포인트(0.65%) 상승한 5939.27에 마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4일 외교협회 행사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의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양국 대화가 매우 건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서명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TS롬바드의 안드레아 시시온 전략가는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 협상의 낙관론이 더 강해지면서 영향을 받고 있고 지난 몇 일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도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상충되는 소식들과 부진한 경제지표, 혼재된 기업실적 및 스페인의 정치 불확실성 속 한 주간 0.15% 상승 마감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핵심 시장에 5G 신제품을 내놓기에 앞서 강한 1분기 실적을 예상하면서 반도체칩 제조업체 인피니온,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ASML은 0.8~1.4%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신주는 프랑스의 최대 이동통신회사 오렌지의 주가 상승으로 상승했다. 오렌지는 자사의 모바일 타워 유닛을 별도의 회사로 분할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5% 올랐다.

다만 영국 노동당이 내달 12일 총선에서 승리하면 통신사 브리티시텔레콤(BT)의 일부를 국유화하겠다고 한 소식은 통신주 상승을 제한했다.

이탈리아 사이펨은 경쟁업체 서브시세븐(Subsea7)과 사업결합을 고려중이라는 블룸버그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2.1% 상승했으며 서브시세븐의 주가도 3.9% 올랐다.

스웨덴 최대 은행 그룹인 SEB는 자사 자금 세탁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방송 프로그램이 방송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으면서 12% 급락했다. 의료장비 생산업체 엘렉타는 연간 수익 전망치 하향으로 11% 하락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1.1051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6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31%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15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