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한 이낙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식재산 수출을 늘려 우리도 특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하기를 기원한다. 세계의 특허 4억3000만 건에 대한 빅데이터 확보 방안은 큰 기대를 모을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제9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자립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이 같이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2019.11.07 leehs@newspim.com |
이낙연 총리는 "우리의 지식재산을 키우고 지키며 그것을 기술자립과 산업발전에 이어가자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R&D(연구개발) 늘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과제가 많다"며 "모든 관계부처는 오늘 마련될 대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들을 포함한 기업과 민간 연구기관 등이 함께 이행해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잘 알리고 잘 지원해 기술자립을 앞당기고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 수출을 늘려 우리도 특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탈바꿈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세계의 특허 4억3000만 건에 대한 빅데이터 확보 방안은 기업 등 민간의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잘 실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서는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차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달라"며 "답안지 회수, 이송, 채점, 성적발표까지 향후의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잘 관리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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