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고3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사업 '2019 상상만개'가 18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전국 60여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2019 상상만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이 대학수학능력시험(14일)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수험생들이 남은 학사일정 동안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작업을 체험하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문화예술적 가능성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상상만개' 포스터 [사진=문체부] 2019.11.13 89hklee@newspim.com |
프로그램은 대규모(200명 내외)와 소규모(20명 내외)로 나뉜다. 대규모 프로그램은 '함께 깨우는 예술의 본능'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표현력을 확장시키는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수험기간 내내 사용하던 학습지, 담요 등 물품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고3 용도 변경', 학교에서 추억과 이야기를 강강술래를 통해 풀어보는 '강강술래? 상상술래!', 사파리를 배경으로 노래와 춤, 랩을 하며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열아홉의 사파리' 프로그램 등 기발하고 참신한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소규모 프로그램은 '나를 발견하고 예술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점을 찍은 카드를 활용해 친구과 고민을 나눠보는 '점 찍고 고민해결', 자신의 감정을 예술적 기법으로 시각화해보는 '마음캔버스', 나만의 이야기를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춤으로 표현하는 '띠또띠또 메트로놈' 등 섬세한 예술적·심리적 활동 위주의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상상만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예술가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숨겨진 예술적 본능과 무한한 가능성을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9 상상만개'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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