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우승상금 1억이 걸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오는 15일부터 개최한다.
창업 성공신화를 쓸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지난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순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포스터 [사진=순천시] 2019.11.12 jk2340@newspim.com |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한지 3년 이내인 창업자이며, 참가분야는 VR/AR, 전자상거래, 한류(음식)이다. 본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열리며, 오는 12월 7일 최종 심사를 통해 3개 팀을 선발한다.
대회는 성향분석 및 전문가 강연을 통한 '팀빌딩', 분야별 강연 및 디자인 '씽킹', 지역탐방을 통한 지역자원 연계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팀별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최종 선정된 3개팀에게 1등 1억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3개팀 이외에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발된 2개팀을 포함한 총 5개팀에게는 상금을 제외한 팀당 1억원 이내의 사업화지원금이 주어지게 된다.
더불어 순천 외 지역의 선정자(팀)에게는 거주공간지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창업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 전문교육 및 프로그램 또한 준비돼 있다.
허석 시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창업자들에게 '기회의 땅, 순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디어 하나만 있다면 성공신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순천형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 2019년 초에 추진조직을 정비하고 중국 중관촌 및 서울창업허브와 같은 국내․외 창업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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