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한국전쟁 등에서 싸운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뉴욕 메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열린 미국 참전용사위원회(UWVC) 주최 연례 퍼레이드에 참석해 이같은 연설을 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이라크전쟁에 참여한 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걸프전쟁, 테러와의 전쟁 등에서 싸운 재향군인과 함께해서 기쁘다"고 참전용사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당신은 우리의 마음이 자부심으로 부풀고 적들이 두려움에 떨며 우리 나라가 자유 속에 번창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UWVC에 따르면 퍼레이드에 참석한 현직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이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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