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NHN, 리틀액션 캠페인 #3 '점자 도서 만들기' 실시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4:21

열흘간 360여명의 임직원이 '점자 도서 만들기'에 자발적 참여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사용된 도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은 전 계열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NHN만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4월 '헌혈버스 타기'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며, 7월에는 '입지 않는 옷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두 차례 프로그램에 총 34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리틀액션(Little Action) 캠페인 #3 '점자 도서 만들기' 실시. [제공=NHN] 2019.11.11 swiss2pac@newspim.com

NHN은 리틀액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만들기'를 실시했다.

점자책 제작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사람들의 상시 동참이 절실하며, 보급률이 극히 낮아 국내 25만명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원하는 책을 제때 읽지 못하고 있다. NHN은 임직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점자 도서 만들기'는 임직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점자책 만들기에 참여하고, ▲도서를 타이핑한 입력파일, ▲사용된 도서, ▲직접 만든 점자 동화책을 한국점자도서관, 경기 북부 시각장애인도서관, 경기도 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4가지다.

▲사옥 로비에 설치된 컴퓨터에 책 3페이지 분량의 글자를 입력하는 '오고가며 타이핑(5min)', ▲회의실에서 책 10페이지를 입력하는 '짬내서 타이핑(20min)', ▲원하는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책 100페이지를 입력하는 '가족과 함께 타이핑(300min)', ▲별도의 클래스에서 글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점자 인쇄기로 출력해 동화책을 직접 만드는 '점자 동화책 만들기(120min)'로 구성해 임직원이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열흘간 약 360명의 NHN 임직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 16권 분량의 입력파일과 14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했다. NHN은 프로그램 참여자 전원에게 자체 제작한 점자 도서 형태의 '액션배지(action badge)'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한 10명에게는 무선 키보드를 선물하며 나눔 동참을 유도했다.

점자 동화책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한 김혜영 NHN 법무1팀 선임은 "비교적 글자 수가 적은 동화책임에도 전문 도구를 이용해 점자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우리의 꾸준한 관심과 나눔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겠다고 느꼈다"며 "읽을 책이 없어서 못 읽는다는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위해 앞으로도 나부터 작은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NHN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의 지식 불평등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리틀액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