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북항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의 특별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 행사는 개막 15일을 앞둔 정상회의와 부산시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부산시·외교부, 군과 민이 하나가 되어 합동으로 진행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정부 각료, 주한 아세안국 대사들과 다문화 가족, 부산시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며,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했다.
10일 오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북항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의 특별 환영행사[사진=부산시청]2019.11.10 |
이날 오후 1시 30분 플래시몹과 마칭밴드 등의 사전행사을 시작으로 본 행사인 '공군 특수임무단의 독도함으로의 고공 강하'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행사 전날인 9일 오후 1시부터 5시, 행사 당일인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에는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에 올라 직접 견학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가 개최될 북항해상과 상공에서 개최됨으로써 동구, 서구, 남구, 영도구를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100만 명 이상이 동시에 지켜볼 수 있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 각료, 경제인, 기자단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정상회의, 양자 정상회담과 함께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오백나한 특별전, 한-아세안 패션위크, 스마트시티 페어, 행정혁신전시회, 5세대 이동통신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는 지금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며, 성공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가겠다."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이 한-아세안 협력의 대표적인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부산이 신남방정책 추진의 핵심도시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북항 일대에서 열린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의 특별 환영행사인 에어쇼[사진=부산시청] = 2019.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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