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4일 수능시험날 서울시 택시부제 해제·지하철 버스 증차

기사입력 : 2019년11월10일 11:20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8:2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 당일 서울시내 택시의 부제가 해제되고 지하철과 버스가 증회된다. 또 관공서 출근 시간이 평소보다 1시간 늦춰진다.

수능 시험장을 경유하는 버스와 지하철에는 안내방송을 철저히 하고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치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과 출근길 직장인 교통 편의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02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000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 오전 7시~오전 9시에서 오전 6시~오전10시로 2시간 연장한다. 연장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예비차량도 총 16편을 대기시켜 승객 증가, 고장 지연과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오전8시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오전 4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쉽게 시험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도 강화한다. 시험장 경유 버스는 전면 유리창에 시험장행 안내 표지를 부착하고 시험장 인근 정류소에 하차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2018년 수능 당일 특별교통대책 시행 모습 [사진=서울시] 2019.11.08 donglee@newspim.com

지하철도 시험장 근처 역사에 시험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역사에서 시험장 방향 출구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810대도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또한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키로 했다.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5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에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공사와 같은 공공기관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 위해 자치구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를 비롯한 270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한다. 이들은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의 차량 경적 자제를 사전에 요청했다.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또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2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할 것"이라며 "응원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