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전력이 전기자동차 공용충전기를 오는 2022년까지 3000대 수준으로 확대 개방한다.
한전은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빅스포 행사장에서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와 '전기차 공용충전기 제공·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U체결 협약식 [사진=한국전력] |
이날 협약에는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클린일렉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유)성민기업이 참여해 향후 중소기업의 충전서비스 사업 진출을 밝게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자체 보유한 급속 1172기·완속 141기 등 총 1313기의 충전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을 충전사업자에게 개방하게 됐다.
기존 7개사에서 11개사로 늘어난 충전사업자는 한전의 충전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업체들은 한전이 구축한 충전인프라를 제공받음으로써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공용 충전인프라의 개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충전서비스 시장 활성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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