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 챔피언스리그서 '브라보 유니폼 입고 GK 데뷔'한 카일 워커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09:4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멘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유럽 최고의 대회' 챔피언스리그서 골키퍼로 변신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4차전에서 스털링이 전반6분 골을 넣었으나 '주전 골키퍼 부재'로 아탈란타와 1대1로 비겼다.

맨시티 마레즈와 교체 투입되는 카일 워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선방을 펼친 '골키퍼' 카일 워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워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맨시티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카일 워커는 에더슨 카바니 골키퍼가 부상을 당한 데 이어 교체된 브라보 GK마저 퇴장장해 종료 10분간을 남기고 골키퍼로 투입됐다.

워커는 예기치 않은 출전에 '6분간 골키퍼 교육'을 받고 투입됐다. 그것도 브라보 골키퍼의 유니폼을 입고 골대를 지켰다. 하지만 선방을 하는 등 무실점으로 팀의 무승부를 지켰다. 팀의 주전 골키퍼보다 더 나은 GK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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