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손병두 "지속가능 금융혁신 위해 금융보안 방안 모색"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0:00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피스콘 2019' 축사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은 지속가능한 금융혁신을 위한 금융보안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할 때"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결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9.30 mironj19@newspim.com


손 부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피스콘 2019'에 참석해 "디지털 금융혁신이 빠르게 진전되며 새로운 금융 리스크를 가져오지는 않는지 금융안정 차원에서 차분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5G 서비스 등 금융과 ICT 융합의 가속화로 사이버 위협의 유형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핀테크 활성화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등 서로 다른 산업 분야의 교류로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이 촉진되고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이 제고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이에 수반되는 리스크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급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의 네트워크 연결성이 증가하는 부분에 일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공동망 기반의 실시간 거래가 이뤄지는데 해킹에 의한 고객정보 유출, 불법적 자금이체 등 금융보안 관련 재난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결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부위원장은 "금융보안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게 새롭게 정의될 필요가 있다"며 "단지 IT리스크 차원의 문제가 아닌 기술·산업적 측면의 다양한 운영리스크를 관리·통제하는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금융사·핀테크 및 ICT기업 등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국제 금융기구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며 소비자보호·금융감독권 확립 등 금융안정 확보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사에 대해선 전사적 관점에서 디지털 금융 리스크를 관리하는 '금융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사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클라우드 등 IT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 및 관리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정부는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정보보호와 보안에 관해선 1차적으로 책임지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보안을 비용과 규제의 관점이 아닌 혁신 투자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